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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맛 사로잡았다"… 고령 딸기 수출 80톤 달성, 전년 대비 196% '껑충'

등록일 2026년05월27일 13시12분

 _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수출액 172000만 원 규모 달성

 _ 홍콩·싱가포르 넘어 러시아·두바이·브라질 등 신규 판로 다변화 눈길

 _ 우곡딸기단지 등 농산물수출전문단지 신규 지정"해외 경쟁력 강화 주력

 

고령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홍콩 현지 매장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홍콩 현지 매장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고령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가파른 수출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군은 202511월부터 20265월까지 지역 딸기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0톤 물량에 172000만 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 실적인 27톤과 비교해 무려 196% 급증한 수치다. 특히 2024년 당시 딸기 수출 물량이 10톤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2년 새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의 핵심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내수 시장의 소비 둔화와 불안정한 가격 변동성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시장의 다변화도 눈에 띄는 성과다.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넘어, 최근에는 러시아, 두바이, 브라질 등 새로운 대륙으로까지 수출길을 넓히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지역 내 영농조합과 단체들의 체계적인 수출 준비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경상북도의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딸기를 앞세워 수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한빛은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신규 지정돼 '흰 딸기'를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아울러 우곡딸기수출전문단지 역시 경북도 농산물수출전문단지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지역의 딸기 수출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

 

고령군 관계자는 "딸기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고령 딸기의 우수한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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