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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정으로 대구 지킨다"… 주호영, 공천 상처 딛고 총괄선대위원장 등판

등록일 2026년05월08일 14시22분

 _ 8일 대구시당서 기자회견"당 지도부·추경호 공천 사과 전제로 선대위 합류"

 _ 민주당 김부겸 향해 'TK 홀대·특검법 입장·통합신공항' 6대 현안 직격탄

 _ "여론조사 초박빙아쉬움 털고 보수 최후 보루 대구 압승 위해 하나로 뭉쳐야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이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마친 뒤,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이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마친 뒤,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공천 과정에서의 상처를 뒤로하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했다.

 

주 부의장은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신 장군이 선조가 좋아서 목숨을 걸고 싸운 것이 아니듯, 잘못된 점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지만 지금 있는 무거운 짐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선대위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주 부의장은 공천 과정에 대한 강도 높은 쓴소리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과 장동혁 당 대표, 그리고 추경호 후보를 차례로 거론하며 "대구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두 후보를 가당치 않은 이유로 잘라냈고,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류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사로운 분노가 아니라 대구와 당의 미래라는 잣대를 두고 고민했다""대구가 김부겸과 민주당에 넘어가는 것만은 결단코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당 지도부와 추 후보의 사과를 전제로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여은 기자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여은 기자

 

김부겸 향한 6대 공개 질의"대구 모독·헌정 파괴 동조하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첫 일성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향한 거센 파상공세였다. 주 부의장은 김 후보를 향해 6가지 공개 질의를 던지며 답변을 압박했다.

 

그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양평으로 떠났다가 뒤늦게 대구로 돌아온 점을 꼬집으며 "정치는 타이밍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국무총리로서 안보 파괴 행위를 방조했다고 비판하며 "이런 사람이 TK의 적자를 자처하는 것은 대구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핵심 쟁점인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주 부의장은 "이재명 정권의 헌정 파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보다 더 위험한 법치주의 와해 행위"라며 "재판 중인 피고인의 죄를 없애주는 공소 취소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만 통합하고 대구·경북을 배제한 민주당의 지역 차별, 대구 통합신공항의 전액 국비 지원(국가 사업) 전환에 대한 김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보수의 마지막 보루 지키는 싸움모든 역량 쏟아부을 것"

기자회견 말미, 주 부의장은 흔들리는 대구 민심을 향해 강력한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후보가 적게는 오차범위 내, 많게는 7~9%까지 뒤지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등 유례없이 치열한 박빙 승부를 치르고 있다"면서도 "최근 종편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흐름이 감지되는 등 보수가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당과 보수의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모을 때"라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달성군 보궐선거 이진숙 후보를 비롯해 중구 류규하, 동구 우승진, 서구 권호상, 남구 조재구, 북구 이근수, 수성구 김대곤, 달서구 김용판, 달성군 최재훈, 군위군 김진열 후보까지 대구의 모든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도록 뛰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주 부의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마지막 방파제를 세우는 선거"라며 "아쉬움이 있더라도 모두 털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는 데 마음을 모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선거 #김부겸 #보수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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