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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상인 탓하나"… 국힘, 이재명-정원오 '훈계 정치' 맹폭

등록일 2026년05월03일 14시00분

_ 함인경 대변인 논평이재명 '수학여행 축소정원오 '시장 상인' 발언 정조준

_ "구조적 문제 외면하고 현장에 책임 떠넘기는 무책임한 발상" 맹비난

_ "여당, 사법 리스크 덮기에 급급해 민생 외면국민 탓하는 최악의 현실 인식"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사진=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이 현장체험학습 축소와 전통시장 상권 침체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원오 후보의 발언을 묶어 "현실을 외면한 훈계 정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두 사람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먼저 함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현장체험학습 축소를 두고 '책임을 안 지려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빼앗는 것 아니냐'고 언급한 데 대해 "교육 현장의 현실을 지나치게 가볍게 보는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함 대변인은 교원단체들의 반발을 인용하며 "문제의 핵심은 안전요원 숫자가 아니라, 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법적 책임 구조"라며 "책임 구조와 제도 개선 없이 왜 안 가느냐고 묻는 것은 구조적 문제는 외면한 채 현장에 책임만 떠넘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원오 후보의 시장 상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함 대변인은 정 후보가 장사가 안된다고 호소하는 상인들에게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 왜 장사가 안 되냐, 고민해보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경기 침체, 소비 위축, 임대료 부담 등 구조적 현실은 외면한 채 생존의 벼랑 끝에 선 상인들에게 되레 당신들이 더 연구하라고 훈계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재명-정원오 조합이 보여준 행태를 "구조를 바꾸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 각자에게 알아서 해보라고 말하는 무책임의 정치"로 규정했다. 현장의 절규를 듣고도 국민 탓부터 앞세우는 것이 최악의 현실 인식이라는 지적이다.

 

끝으로 함 대변인은 여당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몰두하는 것은 민생보다 대통령 죄 지우기와 권력 방탄"이라며 "권력의 사법 리스크 덮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교사의 두려움도 상인의 눈물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국민은 훈계하는 권력이 아니라 고통을 짊어지고 구조를 바꾸는 정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함인경 #이재명 #정원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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