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김상권 후보 "2011년 SCI급 논문 고교생 제1저자 등재 경위 밝혀라" 공개 질의
_ 권순기 후보 "국가 주도 과학고 R&E 사업 일환… 서울대 입시 미반영 공식 확인받아"
_ 권 후보 측,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무관용 원칙 법적 조치 경고 및 정책 대결 촉구
권순기 후보 측이 입시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로부터 대학 입시에 해당 논문이 반영된 사실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답변받았다"며 공개한 관련 공문. 사진=권순기 후보 측 제공
[창원=더피플매거진]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권순기 후보 자녀의 고교 시절 논문 저자 등재를 둘러싸고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권 후보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어머니가 지도한 2011년 국제학술지(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고등학생이 국제학술지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하게 된 경위와 저자 등재 절차는 도민들이 궁금해할 사안"이라며 공개 질의에 나섰다.
이에 권순기 후보 측은 즉각 답변서를 내고 "김상권 후보가 '제1저자'라는 용어로 특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권 후보는 해당 논문 작성 배경에 대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한 R&E(Research & Education) 사업으로, 과학고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수행한 경우 고등학생이나 학부생이라도 제1저자로 등재할 수 있다"며 "김 후보의 주장은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고 현장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권 후보 측은 과거 경상국립대 총장 임용 과정과 고발 사건 등에서 국가 차원의 엄격한 검증을 이미 두 차례 이상 통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로부터 대학 입시에 해당 논문이 반영된 사실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답변받았다"며 관련 공문을 언론사에 배포했다.
끝으로 권 후보는 "앞으로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비겁한 비방 뒤에 숨지 말고 교육자다운 자세로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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