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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들어선다…제조 혁신의 심장부로

등록일 2026년04월27일 14시02분

_ 27일 경북도·구미시·SDT·모빌린트 등 9개 기관 MOU 체결

_ QPU+AI(GPU·NPU) 결합 국내 최초 차세대 연산 인프라반도체·방산 공정 최적화

_ 양자전환(QX) 선도·전문 인력 양성·스타트업 육성까지글로벌 양자 생태계 거점 목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구미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9개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구미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9개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구미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양자컴퓨팅(QPU)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SDT,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모빌린트, Anyon Technologies, 마키나락스, I-ESG, LS증권 등 기술·투자·행정 분야 9개 기관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연산장치(QPU)AI반도체(GPU·N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를 구미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양자전환(QX·Quantum Transformation)'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기존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NPU를 도입해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 설계다. 여기에 QPU의 복잡한 난제 해결 능력을 더해 AI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제조 공정 최적화, 신소재 분석 등을 초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기관별 역할도 명확히 분담됐다. SDT가 양자·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고, Anyon TechnologiesQPU 기술 협력을 맡는다. 모빌린트는 NPU 기반 연산 인프라 고도화를, GERI는 센터 운영과 지역 기업 기술 적용 지원을 담당한다. 마키나락스와 I-ESG는 각각 산업용 AI 솔루션과 ESG 대응 리스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력 효율이 높은 NPU 기반 인프라는 AI 연산 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기업들의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 활용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SG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저탄소 공정 설계와 탄소중립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해 구미 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기관들은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양자 전문 인력 양성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구미를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키우는 한편, 정부의 양자 클러스터 지정 및 관련 국책 사업 유치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연구실에만 머물던 양자 기술을 구미의 제조 현장으로 끌어들여 산업 실무에 적용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자와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구미 첨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양자·AI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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