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조류에 떠밀려 강원도까지…시멘트운반선이 발견
_ 경비함정 4척·항공기 4대 등 총력 수색 끝에 생환
_ 해경 "수중레저, 반드시 2인 이상 버디 활동해야“
25일 오전 10시 33분께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하던 다이버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수중레저활동 중 실종된 다이버가 12시간여 만에 강원도 삼척 인근 해상에서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6일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50대)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후 10시 8분께 부산에서 출항해 동해항으로 항해 중이던 시멘트운반선 창양호(5,996t급)에 의해 발견됐다. 창양호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수중레저활동 중 조류로 인해 다른 활동자들과 멀리 떨어지게 됐다"고 진술했다. 실종 지점인 울진에서 구조 지점인 삼척 임원항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60㎞에 달해, A씨가 강한 해류에 밀려 상당한 거리를 표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5일 오전 10시 33분께 울진군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업체 선박 B호(2.12t급)를 타고 입수한 다이버 7명 중 A씨가 해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일행은 오전 9시 20분 입수했으며, 선장이 A씨의 미출수를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항공기 1대를 투입했고, 해군 경비정 1척과 경북소방·울진군·해군 항공기 3대, 해양재난구조대 7척, 민간어선 1척 등 관계기관 총력 수색 체계를 가동해 야간 수색을 이어갔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수중레저활동 시 반드시 2인 이상이 서로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미출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다이버구조 #수중레저안전 #울진해경 #삼척해상구조 #다이버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