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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기술 아닌 태도"… 신경용 이사장, 존엄의 기록 담은 에세이 출간

등록일 2026년04월18일 11시19분

_ 요양원을 '마지막 집'이자 '두 번째 청춘 하숙집'으로 정의한 따뜻한 통찰 담아

_ 사업 실패 딛고 복지와 교육으로 일궈낸 한 실천가의 생생한 인생 철학서

_ 3부로 구성강영신 아시아복지재단 이사장 등 각계 명사 추천 이어져

 

수십 년간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신경용 금화복지재단 이사장이 초고령화 시대 진정한 '돌봄'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진솔하게 담아낸 신간 에세이 『사랑을 짓는 사람 — 마지막 집에서 배우는 존엄의 기록』 책 표지. @도서출판The피플 수십 년간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신경용 금화복지재단 이사장이 초고령화 시대 진정한 '돌봄'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진솔하게 담아낸 신간 에세이 『사랑을 짓는 사람 — 마지막 집에서 배우는 존엄의 기록』 책 표지. @도서출판The피플

 

[대구=더피플매거진]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진정한 '돌봄'의 의미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묻는 신간 에세이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18일 도서출판 The 피플에 따르면, 수십 년간 교육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신경용 사회복지법인 금화복지재단 이사장이 신간 에세이 사랑을 짓는 사람 마지막 집에서 배우는 존엄의 기록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노인복지시설이라는 생의 '마지막 집'에서 마주한 상실과 회복, 눈물과 웃음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현장의 기록물이다.

 

저자는 돌봄을 단순한 육체적 노동이나 행정 제도로 규정하지 않는다.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 주는 일, 따뜻한 국 한 그릇을 내어놓는 일, 거칠어진 손을 맞잡는 사소한 순간들이 멈춰 있던 누군가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본질임을 강조하며 "돌봄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확고한 철학을 전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돌봄의 길 위에서'는 인간과 존엄, 생명에 대한 성찰을 다루고, 2'사람을 다시 세우는 복지'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와 돌봄의 실천을 그렸다. 마지막 3'마음의 풍경'에서는 저자 개인의 굴곡진 삶과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을 문학적 언어로 풀어냈다. 특히 사업 실패의 절망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성취를 사회적 나눔으로 승화시킨 저자의 치열한 삶의 궤적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각계 명사들의 추천사도 이어졌다. 강영신 아시아복지재단 이사장은 "타인의 이름을 부르고 기억하는 행위야말로 존엄을 지키는 가장 고귀한 복지의 시작"이라고 평했으며,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배움으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성공을 나눔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삶의 증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문무학 문학평론가와 이재모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 역시 문학과 복지의 결합, 그리고 현장의 온기를 전한다는 점에서 일독을 권했다.

 

신경용 이사장은 출간 소회를 통해 "세상의 속도는 빨라져도 체온은 결코 식지 않는다. 복지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사람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믿음이 내 삶의 마지막 문장이자 다시 쓸 내일의 첫 문장"이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The 피플에서 20264월 발행되었으며 정가는 1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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