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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쏟아지는 분홍빛 폭포"… 경주 불국사공원, 겹벚꽃 '만개 주의보'

등록일 2026년04월15일 11시31분

_ 300여 그루 겹벚꽃 군락지 주말 절정 예상산책로 따라 화려한 '분홍 꽃터널' 장관

_ '인생샷 성지' 입소문에 상춘객 인산인해야간 경관 조명으로 밤에도 색다른 정취

 

14일 불국사공원 겹벚꽃 아래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경주시 14일 불국사공원 겹벚꽃 아래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경주시

 

[경주=더피플매거진] 경북 경주 불국사공원에 일반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줄 화려하고 풍성한 '겹벚꽃'이 핑크빛 물결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강하게 잡아끌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입구 일대에 조성된 불국사공원 겹벚꽃 군락지가 최근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무렵 가장 화려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벚꽃이 모두 진 후 4월 중후반에 피어나는 겹벚꽃은 여러 장의 꽃잎이 겹겹이 쌓여 피어나며 짙은 분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단아함''정숙'이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은 불국사공원 내에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만개 시에는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해도 머리 위로 분홍빛 폭포가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꽃터널' 장관이 연출된다.

 

이러한 특유의 화려함과 풍성함 덕분에 불국사공원은 일찌감치 SNS를 뜨겁게 달구는 '인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공원 곳곳이 붐비고 있다.

 

시는 겹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일대에 경관 조명을 가동, 야간에도 안전하고 색다르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낮에는 눈이 부시게 화사한 분홍빛 풍경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한층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불국사공원 겹벚꽃 나들이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요금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형차 1,000, 16인승 초과 대형차는 2,000원이다. 다만 이번 주말에는 역대급 인파가 몰려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겹벚꽃의 화려함처럼 풍성하고 다채로운 봄의 기운이 공원 곳곳에 가득 스며들고 있다""방문객들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장 여유롭고 아름다운 봄의 순간을 한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불국사공원 #겹벚꽃 #봄꽃명소 #야간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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