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올해 상반기 총 12개 유형 선발… 기회균등 문턱 낮추고 다자녀·특기생 혜택 대폭 확대
_ 학업장려금 명목 장학금은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 가능… 학생들 실질적 혜택 높여
_ 4월 27일~5월 8일 온·오프라인 접수 진행…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예고
[구미=더피플매거진] 경북 구미시 산하 (재)구미시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과 학업 장려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 보따리를 푼다.
15일 구미시장학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26년 상반기 장학생 347명을 선발해 총 4억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장학생 선발은 고등학생, 대학생, 기타 부문을 아울러 총 12개 유형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4월 13일을 기준으로 구미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관내 고등학생이거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등이다. 선발 심사는 단순한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정하게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전년 대비 선발 기준을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선발 취지에 맞게 '기회균등' 및 '국가유공자 등 후손' 유형의 성적 기준을 완화하여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또한, 구미에 예체능 계열 고등학교가 부재한 지역적 특수성을 적극 반영해 '고교 특기' 및 '대학 예체능 특기' 유형에 한해서는 관외 고등학교 재학 및 졸업생까지 지원 대상을 전격 확대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다자녀 유형(3자녀 이상)의 선발 인원을 전년 대비 10명 늘린 60명으로 배정하는 등 맞춤형 장학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장학생 지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장학금 '중복 지원' 기준도 명확히 세분화됐다. 대학생 '진학우수' 및 '성적우수' 장학금의 경우, 해당 학기 등록금에서 타 기관 장학금 수혜 금액을 먼저 차감한 뒤 남은 부족분만을 지급한다. 단, 차감 후 남은 금액이 5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그 외의 장학금들은 '학업장려금' 명목으로 지급되므로 타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미시장학재단의 장학 지원 규모는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반기에 선발 예정인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유형까지 포함할 경우, 2026년 연간 장학사업 총규모는 467명, 6억 4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2025년(413명, 5억 1,300만 원)과 비교해 수혜 인원은 54명, 지급액은 9,100만 원이나 증가한 재단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4월 27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2주간 진행된다. 희망자는 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구미시청 교육청소년과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엄격한 서류 심사 및 선발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www.gumig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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