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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본고장 울린 명품 선율… 31세 이시윤, 고령 우륵대회서 '대통령상' 거머쥐어

등록일 2026년04월13일 22시58분

_ 고령군, 10~11일 양일간 제35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개최235명 참가

_ 병창 부문 이시윤 씨, 최고 영예인 우륵대상 수상하며 상금 2,000만 원 획득

_ 대학···초등부 대상자 확정이지영 심사위원장 "출중한 기량에 만족"

 

경북 고령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3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시상식을 마친 뒤,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대회를 뜻깊게 마무리하며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3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시상식을 마친 뒤,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대회를 뜻깊게 마무리하며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더피플매거진] 가야금의 발상지이자 악성 우륵의 고장인 경북 고령군이 지난 주말 청아한 가야금 선율로 짙게 물들었다. '3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4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213, 235명이 참가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 현장에 가야금 특유의 깊은 울림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46명의 참가자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총 5,450만 원의 상금을 나눠 가졌다.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제3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한 이시윤 씨가 이남철 고령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제3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한 이시윤 씨가 이남철 고령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령군

 

영예의 최고상인 우륵대상(대통령상)은 가야금 병창 부문에 출전해 관중과 심사위원의 심금을 울린 이시윤(31·) 씨에게 돌아갔다. 흠잡을 데 없는 탄탄한 소리로 무대를 장악하며 상금 2,000만 원과 함께 대통령상을 거머쥔 이 씨는 "우륵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대회 준비를 돕고 애써주신 관계자들과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벅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의 무대 역시 쟁쟁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 끝에 대학부 대상은 박은율(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고등부 대상은 김태완(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 중등부 대상은 임규도(기악, 국립국악중학교 2학년), 초등부 대상은 엄지희(기악, 소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지영 심사위원장은 "모든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떨리는 가운데서도 제 실력을 여한 없이 발휘했다""국내 최고 수준의 가야금 경연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현장을 빛내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가야금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맞게 앞으로도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이시윤 #대통령상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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