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서 발사
_ 4명의 우주비행사 탑승해 약 10일간 달 궤도 항해
_ 차세대 생명 유지 장치 및 심우주 통신망 검증 목표
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화염을 뿜으며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궤도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로 날아오르며 인류의 달 복귀를 향한 역사적인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NASA는 1일(오후 6시 35분(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아르테미스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무려 54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시도다. 아르테미스라는 프로젝트명 역시 과거 54년 전의 아폴로 우주 계획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 그리스 신화 속 아폴론의 쌍둥이 남매 이름에서 차용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높이 98m에 달하는 초대형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됐다. 오리온 우주선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조종사 빅터 J. 글로버, 미션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흐, 제레미 핸슨(캐나다 우주국) 등 총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이들 4명은 약 10일 동안 달 궤도를 항해하며 오리온 우주선의 차세대 생명 유지 장치와 심우주 통신망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심층 검증하게 된다.
이번 임무에서는 달에 직접 착륙하지 않고 달의 뒷면을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궤적을 그린다. 특히 비행 6일째에는 달에서 6,400km 떨어진 심우주까지 진입하며, 과거 아폴로 13호가 세웠던 인류 최장 거리 비행 기록을 새롭게 경신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인류의 달 착륙을 재추진하기 위한 거대한 우주 개발 계획이다. NASA는 이번 2호 임무를 통해 오리온 우주선의 안전한 궤도 비행과 귀환 능력을 철저히 확인한 뒤, 달 착륙선 랑데부 및 도킹을 수행하는 3호 임무와 우주비행사를 실제 달 표면에 내리게 하는 4호 임무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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