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서 개최
_ 'RE-BORN' 주제로 100대 가야금 콘서트·드론쇼 등 3일간 다채로운 볼거리
_ 먹거리 부스 분리 운영 및 '베리 굿 딸기 한상' 등 관람객 편의·만족도 대폭 향상
11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고령 대가야축제'에서 활기찬 군민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고령군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고령군을 뜨겁게 달군 역사문화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고령 대가야축제'가 전국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 곳곳을 가득 메우며,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역사문화축제로서의 굳건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 RE-BORN'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의 깊은 의미를 바탕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대가야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형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공연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3일간 일정별로 차별화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행사 전반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첫째 날에는 춘계 대가야 종묘대제로 축제의 웅장한 시작을 알렸으며, 유명 강사 최태성의 대가야 역사 토크콘서트가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이어 열린 군민화합한마당에서는 군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기를 뽐내며 전 세대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둘째 날에는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데이비드 리'의 대가야 쿠킹쇼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전통과 현대의 선율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100대 가야금 콘서트'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어진 '대가야 별빛쇼'는 화려한 불꽃과 정교한 드론 연출로 고령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각 읍·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규모 군민 퍼레이드를 통해 대동한마당이 펼쳐졌다. 지역 고유의 개성과 화합의 메시지를 듬뿍 담은 퍼레이드 행렬이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축제는 운영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개선을 이뤘다. 음식 부스의 조리 공간과 취식 공간을 완벽히 분리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관내 음식점과 협업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먹거리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고령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딸기를 적극 활용한 'Berry Good 딸기 한상' 프로그램이 상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대가야 빛의 숲과 음악분수를 연계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밤늦게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낭만을 제공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적 가치와 고령이 품은 훌륭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킬러 콘텐츠 발굴과 프로그램 고도화, 세심한 운영 개선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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