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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전격 사퇴… 장동혁 "새 공관위 꾸려 잔여 공천 신속 진행"

등록일 2026년03월31일 15시09분

_ 6·3 지선 두 달여 앞둔 31일 사퇴 선언"경기지사 제외 광역단체장 공천 대부분 완료"

_ 13일 대구시장 컷오프 파동 딛고 세대교체 화두유승민 경기지사 불출마 뜻 존중

_ 장동혁 대표 "결단 존중"29일 시사한 광주·전남 초대 통합시장 출마 공식화 수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0만 이상 도시 경선결과를 발표한 뒤 발언대를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0만 이상 도시 경선결과를 발표한 뒤 발언대를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공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31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중앙공관위 차원의 광역단체장 공천을 대부분 끝냈다""제가 오늘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공관위원들이 일괄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최고위원회 의결 시 이번 지방선거 시도지사 공천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까지 맡기로 했으나, 지금부터는 특별하게 회의를 진행할 사안이 없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 지도부와의 논의를 거쳐 재보궐 선거는 새 공관위가 적임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장동혁 대표 역시 이에 깊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중진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를 강력히 주장했다가 공관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한 차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출마를 설득해 왔던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행보와 관련해서는 "본인의 (불출마)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공관위원장 임기를 돌아보며 "이번 공천은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했지만,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라는 화두를 던지며 국민의힘이 변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낙하산, 계파, 파벌, 나눠 먹기 공천을 철저히 배제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재보궐 선거와 경기지사 및 남아 있는 미공천 지역에 대한 모든 업무는 새 공관위가 승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할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광주·전남 통합시장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위원장의 결단을 존중하며, 남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공천은 별도의 공관위를 꾸려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전남·광주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라는 헌신적인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호남 선거 전체를 진두지휘해 강력한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장동혁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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