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21대 투입"… 영천·경주 주말 산불 잇따라 진화
_ 29일 경북 영천 북안면과 경주 외동읍 야산에서 연이어 산불 발생
_ 산림·소방 당국, 헬기 21대와 진화 인력 동원해 당일 주불 진화 완료
_ 소방 관계자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 위험… 쓰레기 소각 삼가야"
경북 영천시 북안면 야산 산불 현장. @경북소방본부
[경북=더피플매거진] 29일 경상북도 영천시와 경주시 야산에서 연이어 불이 나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전 10시 53분경 영천시 북안면 신촌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근 밭에서 난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12대(소방 3대, 산림청 2대, 군 2대, 임차 5대)와 영천 신속대응팀, 봉화·의성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투입했다.
진화대는 화재 발생 약 한 시간 만인 오전 11시 52분경 주불을 잡고 낮 12시 58분에 불을 껐다. 당국은 이 불로 사유림 0.2헥타르(ha)가 타버린 것으로 추산한다. 화재 진압 후 영천시청 산불진화대원 17명이 현장에 남아 뒷불 감시를 이어간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야산 산불 현장. @경북소방본부
오후 들어 경주에서도 산불 신고가 들어왔다. 오후 4시 16분경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있는 외동휴게소(부산 방향)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9대(소방 3대, 산림청 1대, 임차 5대)와 경주 신속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불길을 막았다.
특수진화대 본대 인력도 경주소방서에 전진 배치해 확산 상황에 대비했다. 당국은 진화 인력을 집중해 오후 5시 8분경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 화재로 임야 200여 평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한다.
두 지역 모두 맑고 17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으며, 초속 1~4.7미터의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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