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다음 달 9일까지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등 정유사 공급가 상한선 설정
_ 유류세 인하 폭 동시 확대… 정부 "휘발유 8%, 경유 15% 유류세 추가 인하”
[세종=더피플매거진] 정부가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급등하는 유가를 반영해 27일부터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
2차 최고가격은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1,934원, 자동차용 경유 1,923원, 실내 등유 1,530원으로 정했다. 이는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며, 주유소의 최종 판매 가격에는 직접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2차 가격은 1차 가격과 비교해 세 유종 모두 210원씩 올랐다.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이다. 가격 설정 기준인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은 2월 말 휘발유 80달러, 경유 9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중동 전쟁 직후 크게 뛰어 3월 20일 기준 휘발유 151달러, 경유 223달러를 기록했다.
210원 최고가 인상에 따른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고 이를 2차 최고가격에 반영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7%에서 15%로 늘려 리터당 65원을 낮췄고, 가격 상승 폭이 컸던 경유는 인하율을 10%에서 25%로 대폭 늘려 리터당 87원을 내렸다. 또한 고유가로 타격을 입은 어민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자 기존 적용 대상에 선박용 경유를 새롭게 통제 대상에 추가했다. 면세로 공급하는 선박용 경유 등 유류의 최고가격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최고액으로 삼는다.
#석유최고가격제 #국제유가 #기름값 #유류세인하 #기획재정부 #물가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