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밤이 맛있다"… 서문·칠성야시장 27일 개장
_ 3개월 휴장 마치고 27일부터 금·토·일 주 3일제 운영
_ MZ 겨냥한 서문, 가족 중심 칠성… 36개 먹거리 매대 출격
_ 김정기 대행 "대구만의 맛과 멋 느끼는 야간 축제의 장 만들 것“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의 밤을 밝히는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3개월간의 겨울 휴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나란히 문을 연다.
대구시는 올해 서문야시장을 12월까지, 칠성야시장을 11월까지 각각 운영한다. 지난해 요일이 달랐던 두 시장의 일정을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주 3일제로 통일해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에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 운영 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대구시는 심사를 거쳐 서문야시장 26명, 칠성야시장 10명 등 총 36명의 매대 운영자를 뽑았다. 서문야시장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겨냥해 문어버터볶음, 양꼬치, 막창구이, 카베츠야키, 고추장 불백 타코 등의 메뉴를 내세운다. 반면 칠성야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스테이크, 새우튀김, 닭꼬치, 팥빙수, 핫도그 등을 주요 먹거리로 준비했다.
두 야시장은 먹거리를 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어린이 경제 체험 프로그램인 별별 어린이장터를 통해 참여형 콘텐츠를 늘렸다. 개장 첫 주인 27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열고, 칠성야시장에서는 보이는 라디오를 편성해 방문객과 소통한다.
매주 주말마다 버스킹과 댄스 등 상설 공연을 이어가며, 7월 제9회 서문가요제와 8월 칠성야맥축제 등 기획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서문야시장은 기념행사를 열고, 칠성야시장은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스포츠 중계와 영화 상영 등을 돕는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 관리와 환경 개선도 진행한다. 대구시는 낡은 전선 교체와 시설 정비에 더해 칠성야시장 교각 도색, 계단 그늘막 설치, 몽골텐트 벽면 교체 작업을 마쳐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린 두 야시장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140만 명을 넘어섰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서문야시장의 활기와 칠성야시장의 낭만은 대구가 가진 최고의 자산 중 하나"라며 "올해도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구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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