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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공천 갈등 격화… 대구 의원들 "인위적 컷오프 반대" vs 이정현 "시대적 기준 필요“

등록일 2026년03월19일 22시21분

_ 대구 지역 의원 7, 이정현 공관위원장 향해 공정 경선 촉구 입장문 발표

_ 주호영 "특정 후보 내정설 부인 안 해"컷오프 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 시사

_ 이정현 "시대가 요구하는 기준이 본질"시대교체 및 새로운 인물 등장 강조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후보자, 지역 의원 등과 대구시장 경선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후보자, 지역 의원 등과 대구시장 경선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이 위원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당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최근 불거진 중진 의원 컷오프설과 특정 후보 내정설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지역 의원들이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당이 지켜온 민주적 경선 전통을 존중하고 당헌과 당규에 정해진 원칙에 따라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시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시민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승리하는 선거를 위한 당력을 결집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공관위가 시민의 뜻에 따라 컷오프 없이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 자신들의 바람이라며, 하향식이나 낙하산식 공천 대신 상향식 공천을 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권영진 의원 역시 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인위적으로 진행하는 컷오프는 후유증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에는 중진인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의원과 초선인 유영하, 최은석 의원, 원외 인사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공천 방식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는 가운데 주호영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특정 인사가 이진숙 후보를 돕고 있으며 해당 인사가 이 공관위원장을 추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두 사람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집단 반발과 의혹 제기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반박 입장을 냈다. 이 위원장은 누구의 추천인지 문제 제기를 하는 분이 창피당하지 않게 하려고 애써 무시했던 문제라며 체통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은 사람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과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누가 되느냐의 정치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세우느냐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관위원장의 해당 발언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기업인(CJ 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최은석 의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인선 의원은 공관위원장이 다각도로 해석 가능한 글을 올린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관리위원회 #공정경선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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