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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노맹 출신' 백태웅 OECD 대사 임명 맹폭… "국격 자해 행위" 

등록일 2026년03월13일 13시44분

_ 박성훈 수석대변인 "경제 전문성 전무한 코드 인사즉각 철회해야

_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및 대선 캠프 이력 겨냥 '보은 인사' 정조준 

_ 백 신임 대사, 국제 인권 전문가 활동 속 비경제 분야 발탁 '이례적'

  

백태웅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 @뉴시스 백태웅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이 백태웅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의 신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 대사 임명을 두고 "대한민국 외교사에 유례없는 오점이자 국격에 대한 자해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13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이번 인사를 비판하며 즉각적인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OECD 주재 대사는 복잡한 통상 현안에서 국익을 사수해야 하는 경제 전문 외교관의 핵심 보직"이라며, "경제 정책 입안 경험이 없는 인물을 배치한 것은 정부가 국제 경제 역학을 가볍게 여기는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백 신임 대사의 과거 행적과 정치적 이력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과거 사회주의 계급 혁명을 표방한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연맹(사노맹)' 결성을 주도하고,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인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OECD 회원국 사이에서 어떤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위원장을 맡았던 백 대사를 챙겨주기 위한 전형적인 '코드 인사'이자 '보은 인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백 신임 대사는 1980년대 사노맹을 결성해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된 후 1999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이후 미국 노틀담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국제인권법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1년부터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유엔인권이사회 강제실종실무그룹 위원 및 의장을 지내는 등 국제 인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정치권 및 외교가 안팎에서는 그동안 경제 부처의 베테랑 관료나 국제 경제 전문가가 주로 기용되던 주 OECD 대사 자리에 비경제 분야 출신 인사가 발탁된 것을 두고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백태웅 #OECD대사 #코드인사 #사노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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