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1일 페이스북 통해 '남양주 회동' 결의안 사전 모의설 언론 보도 정면 반박
_ "'윤어게인'은 물리적 현직 복귀 아닌 자유민주주의·법치 수호 외치는 상징적 구호"
_ "보수 갈라치기 멈추고 6·3 지선 위해 장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대정신'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최근 불거진 '남양주 소주 회동' 관련 의원총회 결의안 사전 모의설을 강하게 반박하며 장동혁 당대표를 적극 엄호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서 절연을 주장하는 '윤어게인(Yoon Again)' 현상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물리적인 현직 복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라고 그 본질을 명확히 재규정했다.
최고위원 취임 200일을 맞은 김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당내 혼란 수습과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먼저 8명이 참석해 5시간 가까이 이어진 남양주 소주 회동에서 결의안이 논의되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 자리에서 '결의안'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고 완벽히 왜곡됐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장 대표가 당내의 '윤어게인' 절연 요구에 맞서 "단 한 번이라도 대표가 하자는 대로 해달라. 2~3주만 시간을 주면 결단을 내리겠다"며 거듭 읍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윤어게인' 지지층에 대한 김 최고위원의 적극적인 변호다. 김 최고위원은 당이 지지층과 거리를 두려는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윤어게인의 참뜻을 '대한민국 정상화'로 해석했다.
그는 "윤어게인의 다수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하고,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려는 청년들과 국민의 목소리"라며 "대통령의 복직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지지자들도 이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윤어게인은 헌법재판소의 결정(탄핵)을 부정하고 윤 전 대통령의 현직 복귀를 무리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수호, 한미동맹 강화, 기업의 자유 등 상식적인 요구가 '윤어게인'이라는 하나의 구호로 응축되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당내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힘은 불리할 때마다 과거와 단절하는 정당인가. 세상 어떤 정당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단절을 외치나"라고 반문하며, "이기고 싶다면 지지자를 버리는 정치가 아니라 지지자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내는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는 꼭 이겨야만 하는 싸움"으로 규정하며, "우리 손으로 뽑은 장동혁 대표에게 단 한 번이라도 힘을 모아 한마음으로 달려주실 것을 간청한다"고 당의 화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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