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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역사적 여성 104인'에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조명

등록일 2026년03월10일 10시03분

_ 미국 뉴욕타임스(NYT), '여성 역사의 달' 3월 맞아 역사적 발자취 남긴 104명 선정

_ 유관순 열사 '때 이른 죽음 맞은 여성', 길원옥 할머니 '역사적 사건 생존자' 부문 포함

_ NYT "단순한 영웅화나 서열화 배제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삶의 궤적 재조명 취지"

 

유관순 열사 수형 기록 카드. @국립중앙박물관 유관순 열사 수형 기록 카드. @국립중앙박물관

 

[뉴욕=더피플매거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여성 역사의 달(Women's History Month)'3월을 맞아 세계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역사적 여성 인물 104인을 선정해 조명한 가운데, 한국의 유관순 열사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명단에 포함됐다.

 

NYT는 지난 6(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자사가 그동안 부고 등을 통해 기록해 온 여성들의 죽음을 다시 돌아보고 그들의 삶을 재평가하는 기획 기사를 보도했다.

 

이번 기획에서 유관순 열사(19021920)'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여성'으로 분류된 8명 중 1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NYT는 유 열사에 대해 "일본의 지배에 맞서 싸운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명확히 규정하며, 앞서 2018년 여성 역사의 달 기획 시리즈 당시 유 열사의 삶과 투쟁을 집중적으로 다뤘던 관련 기사 링크를 함께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2월 타계한 길원옥 할머니(19282025)'역사적 사건의 생존자들' 부문에 선정된 13명 중 1명으로 소개됐다. NYT는 길 할머니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이자 투사"로 명명하며, 뼈아픈 역사의 증언자로서 평화 운동에 헌신했던 고인의 삶을 기렸던 지난해 2월의 부고 기사를 다시 한번 비중 있게 재조명했다.

 

NYT 측은 이번 104인 선정 기획의 배경에 대해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자사가 기록한 여성들의 죽음을 다시 돌아보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그들을 서열화하거나 단순한 영웅의 틀에 짜맞추려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들의 삶을 다시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 취지를 덧붙였다.

 

#뉴욕타임스 #NYT #여성역사의달 #유관순열사 #길원옥할머니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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