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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낙동강변 문화예술 어울마당

등록일 2012년08월06일 11시52분

2012 낙동강변 문화예술 어울마당
“시원한 노랫가락에 더위를 잊으러 강정보에 놀러오세요~”

지난 28일 토요일 밤에, 강정보에서 2012 낙동강변 문화예술 어울마당이 흥겨운 시작을 알렸다. 저녁 7시가 지나도 아직 햇살이 눈부셨고 강줄기와 맞닿은 곳엔 푸른 산이, 하늘에는 흰 구름이 둥실 떠가고 있었다.

9월말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사로 먼지 등 주위가 산만했지만 공연 관람의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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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사로 2인조 보컬그룹(조승기, 이채명)이 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은 기타를 치면서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열창하자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어르신들을 위해 김양의 “우지마라” 트롯트를 감칠맛나게 부르니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흰 셔츠로 한껏 멋을 내신 한 어르신은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계셨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사람들이 조금씩 더 찾아와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고 낙동강변 자전거 길을 함께 여행하던 삼부자는 자전거를 세우고 공연을 지켜보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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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로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마술쇼가 펼쳐졌다. 화려한 조명과 보조스텝의 도움으로 검은 색 모자와 정장을 입은 마술사가 등장하자 아이들은 모두 환호하며 앞좌석으로 몰려들었다. 붉은 봉에서 흰 비둘기가 나오기도 하고 하나의 봉이 마술사의 손짓에 두 개 세 개의 봉으로 펼쳐지자 사람들은 와~하며 환호하고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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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사는 도경재(34)는 “친구가 알려줘서 이곳을 찾게 되었다. 네 살배기 딸아이도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니 잘 온 것 같고 강바람도 한결 시원해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마술쇼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만큼 관객들도 흥겨워했다. 공연장 뒤로 펼쳐진 강정보의 웅장함과 시원히 흐르는 강줄기의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는 토요일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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