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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섭 "정원오 일가 6800평 농지 투기" vs 정원오 측 "흑색선전, 법적 대응"

등록일 2026년03월08일 15시57분

_ 김재섭 의원, 8SNS 통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일가 농지 소유 문제 제기

_ 김 의원 "2000년 취득해 현행 농지법 적용 대상사실상 경제 공동체의 자산 증식"

_ 정 후보 측 "모친·동생 소유로 후보와 무관하며 실제 경작 중명예훼손 좌시 않을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로비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로비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일가의 농지 소유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하자, 정 후보 측은 이를 흑색선전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재섭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정 후보를 겨냥한 대규모 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 소유의 농지 인근에 일가 명의로 된 약 6,800(22,479) 규모의 농지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기부등본상 확인된 해당 토지들이 2000년에 취득되어 현행 농지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는 대상이라고 지적하며, 이 중 한 필지는 모친으로부터 동생에게 증여된 후 2020년 잡종지로 지목이 변경되어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명의만 나뉘어 있을 뿐 취득과 관리 과정을 보면 사실상 경제 공동체가 자산을 증식해 온 과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전수조사 계획을 언급하며, 정 후보 일가가 보유한 농지를 1호 조사 대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원오 후보 캠프의 박경미 대변인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이 언급한 농지는 후보의 소유가 아닌 남동생과 모친의 합법적 자산이며, 수십 년간 현지에 거주하며 실제로 경작해 오고 있는 농지라고 해명했다. 취득부터 관리까지 모두 후보와 무관한 사안임에도 경제 공동체라는 모호한 말로 묶어 후보와 연결 짓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번 공세가 정책과 성과로 경쟁할 자신이 없다는 고백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대리인을 자처해 흑색선전을 앞세운다 해도 시민의 변화 열망을 가릴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가족을 겨냥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공세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섭 #정원오 #서울시장선거 #농지투기의혹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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