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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보기 편해졌네”… 구미 ‘행복버스’ 3개월 만에 4만 7천 명 이용

등록일 2026년02월10일 14시54분

_ 선산권역 5개 면 운행, 개통 후 이용객 매달 증가세 뚜렷

_ 대형버스 대신 15인승 소형버스 투입해 골목 구석구석 연결

_ 지역 주민 18명 운전원으로 채용일자리 창출 효과도 톡톡

 

10일 구미시 선산권역을 운행 중인 ‘구미행복버스’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4만 7천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발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운행 중인 행복버스 모습. @구미시 10일 구미시 선산권역을 운행 중인 ‘구미행복버스’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4만 7천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발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운행 중인 행복버스 모습. @구미시

 

[구미(경북)=더피플매거진] 구미시가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선산권역에 도입한 구미행복버스가 운행 3개월 만에 이용객 47천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 시동을 건 행복버스는 개통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운행 첫 달인 1015,347명을 시작으로 1116,031, 1216,273명을 기록하며 3개월 누적 이용객 47,651명을 달성했다.

 

행복버스는 선산읍을 비롯해 무을·옥성·도개·해평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26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기존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들었던 좁은 마을 안길까지 구석구석 연결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선산읍의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버스 정류장까지 한참을 걸어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마을 앞까지 버스가 들어오니 병원이나 장을 보러 갈 때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미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형버스 대신 15인승 소형버스를 도입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운전기사 18명을 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또한, 시는 운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선과 시간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장거리·혼잡 노선을 분리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수요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복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여건에 딱 맞는 대중교통 체계가 완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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