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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 3,900여 마리 살처분

등록일 2026년02월04일 19시52분

_ 2019년 이후 도내 첫 발생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_ 창녕·대구 등 인접 9개 시군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_ 반경 500m 내 농가 포함 긴급 방역 조치 돌입

 

창녕 ASF 발생 농장 방역대 10km 내 양돈농장 14호 3만9158두. @경남도 창녕 ASF 발생 농장 방역대 10km 내 양돈농장 14호 3만9158두. @경남도

 

[창녕=더피플매거진] 경남 창녕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 지역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국내 첫 발생 시기인 2019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4일 오전 230분경 창녕군 대합면 소재 양돈농가의 돼지 검사체에서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ASF 위기 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돼지 2,400여 두를 사육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 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확진 즉시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우선 해당 농가를 포함해 창녕군과 인접한 경남 5개 시군(합천, 의령, 함안, 창원, 밀양) 및 경북·대구 3개 시군(청도, 고령, 대구) 등 총 9개 지역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내렸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살처분도 진행된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인근 2개 농가를 포함, 3,900여 두의 돼지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한다.

 

또한 발생 농장 주변과 방역 지역 내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인접 시군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다른 농가 및 시설을 추적해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창녕군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살처분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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