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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전 의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 "대기업 유치·10조 민관 펀드 조성"

등록일 2026년02월04일 14시49분

_ 4일 경상감영공원서 출마 회견"경제 회복·미분양 해소" 공약

_ "대구에 집 없는 사람은 서울시민일 뿐"경쟁 후보 우회 비판

_ 현역 의원 5명 출마에 "공군이 전장 이탈한 격" 쓴소리

 

국민의힘 홍석준 전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그는 "경험 없이도 시장직을 잘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홍석준 전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그는 "경험 없이도 시장직을 잘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홍석준 전 국회의원이 4일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인구 235만 명 붕괴, GRDP(지역내총생산) 30년째 최하위 등 대구의 경제 지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진단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2차 국가산단 내 데이터센터·시스템반도체·로봇 분야 대기업 유치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0조 원 규모 민관 펀드 조성 아파트 미분양 조기 해소 등을 제시했다.

 

홍 전 의원은 "과거 대구시 경제국장 시절 현대로보틱스, 롯데케미칼 등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전기와 노동력 등 대구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기업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전 의원은 경쟁 후보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적자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대구시장은 대구의 사람, 역사, 경제를 잘 알아야 하는데 그 기본은 ''"이라며 "대구에 자기 집이 없는 사람은 언제든 서울시민이 될 뿐이며, 그런 사람이 대구를 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24년 공무원 경력과 국회의원 활동을 언급하며 "외부 훈수가 아니라, 법과 제도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본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현역 의원 출마 러시 비판"이례적이고 불행한 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구도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의원은 "민주당의 의회 독주 속에 국민의힘 의석수가 열세인 상황에서 현역 의원 5명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것은 당과 대구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는 육군, 국회의원은 공군에 해당한다"고 비유하며 "공군(국회의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전장을 이탈하면 육군(대구시)의 전진도 없다"고 현역 차출론을 경계했다.

 

홍 전 의원은 끝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경상감영 복원 사업을 해결했던 집념으로 대구를 다시 영남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석준 #대구시장 #출마선언 #경상감영공원 #대구경제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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