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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겨울철 산불 피해 5년 새 3.8배 폭증… '2월'이 가장 위험"

등록일 2026년01월29일 15시13분

_ 최근 5년 피해면적 2,553ha대형산불 5건 중 4건이 최근 집중돼 '대형화' 뚜렷

_ 2월 발생 건수, 12·1월 합친 것보다 많아피해 규모는 4.8배 달해

_ "봄 되기 전 2월부터 총력 대응해야"23일 국회서 정책 토론회 개최

 

정희용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서울/경북=더피플매거진] 최근 5년간 겨울철 산불 피해 면적이 과거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에 대형 산불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져,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앞서 선제적인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겨울철 산불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2021~2025)간 겨울철 산불 피해 면적은 2,553ha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5(2016~2020)간의 피해 면적 679ha보다 무려 3.8배 증가한 수치다.

 

피해 규모가 급증한 주원인은 산불의 대형화. 지난 10년간 발생한 겨울철 대형 산불은 총 5건이었는데, 이 중 4건이 최근 5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이 5건의 대형 산불은 모두 '2'에 발생했으며, 4건의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1,638ha에 달해 해당 기간 전체 피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월별 통계에서도 2월의 위험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12(313)1(453)의 발생 건수를 합치면 766건이지만, 2월 한 달간 발생한 산불은 775건으로 이를 상회했다.

 

피해 면적 격차는 더 컸다. 12월과 1월 피해 면적 합계는 556ha였으나, 2월 피해 면적은 2,677ha4.8배나 더 넓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맞물리는 2월이 사실상 겨울철 산불의 '최대 고비'임이 입증된 셈이다.

 

정희용 의원은 최근 5년간 겨울철 산불 피해 면적이 급증한 것은 산불 발생 양상이 이미 대형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가 보여주듯 겨울철 대형 산불이 2월에 집중되고 있다통상적인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2월부터 전면적인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가동해 국민 생명과 산림 자원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오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 재난에 대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산불예방 #산림청 #대형산불 #2월산불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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