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35세 이상 산모에 외래 진료·검사비 최대 50만 원 지원
_ 난임 시술비 횟수 제한 폐지... 여성 회당 150만 원, 남성 100만 원
_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전 주기' 맞춤형 케어 시스템 구축
21일 영주시 보건소에서 한 여성이 임신·출산 지원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영주시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35세 이상 산모와 난임 부부에게 재정 지원을 펼친다.
영주시는 21일, 결혼·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산모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신·출산 맞춤형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의학적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각종 검사비 부담이 큰 35세 이상 산모(분만 예정일 기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임신 1회당 최대 50만 원의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를 지급해, 산모들이 비용 걱정 없이 건강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 문턱은 대폭 낮추고 혜택은 늘렸다.
기존에 최대 20회로 묶여 있던 여성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이에 따라 난임 여성은 횟수와 상관없이 시술받을 때마다 회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남성 난임 진단자에 대한 지원도 신설됐다. 시는 남성에게도 최대 3회까지, 회당 10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해 부부가 함께 난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영주시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영구불임 예상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보존비 지원 등 임신 준비 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출산 이후에는 ▲출생장려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 축하용품 및 박스 제공 ▲유모차 등 육아용품 무료 대여 등 생애 주기별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 중이다.
여태현 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출산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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