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전년 대비 지원 규모 대폭 확대… 시 자체 자금 1,066억 등 총력 대응
_ 제조·건설 등 11개 업종 대상… 기업당 최대 7억 원 융자 지원
_ 주낙영 시장 "단순 금융 지원 넘어 재도약 발판 마련할 것"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경주시가 고환율과 고물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14일,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616억 원 규모의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것으로, ▲경주시 자체 운전자금 1,066억 원 ▲경상북도 운전자금 350억 원 ▲기업은행(IBK) 동행 운전자금 200억 원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0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주시 운전자금은 전년 대비 266억 원, 경상북도 운전자금은 24억 원이 각각 증액되어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운수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일반 업체 최대 3억 원 ▲우대 업체 최대 5억 원 ▲가족친화 인증기업 최대 6억 원 ▲골든기업은 최대 7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융자 실행 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이차보전)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 시스템(GFUND)’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기업은행 동행 운전자금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 상담을 거쳐 시청 기업투자지원과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운전자금 지원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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