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년 이상 방치된 주택 대상… 9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
_ 붕괴·화재 위험 빈집 우선 선정… 주거 환경 개선 ‘속도’
_ 슬레이트 지붕은 별도 지원 연계… 철거 비용 부담 ‘확’ 줄인다
영주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 방치 빈집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사진은 정비가 필요한 빈집의 모습. @영주시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영주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각종 안전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장기 방치 빈집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는 주거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이다. 시는 선정된 가구에 1동당 최대 200만 원의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단,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붕괴 위험도, 건물의 노후화 정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만, 이미 철거된 건물이나 주택 용도가 아닌 창고, 상가, 축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의 경우, 영주시 환경보호과에서 추진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어 소유주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유주는 영주시 누리집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오는 30일까지 빈집이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은 범죄 장소로 악용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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