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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덮친 공포"… 인도서 야생 코끼리떼 습격, 일가족 등 6명 참변

등록일 2026년01월07일 23시29분

_ 잠자던 일가족 4명 등 주택 붕괴로 사망부상자 4명 속출

_ 일주일 새 사망자만 15차이바사 지역 코끼리 공포확산

_ 무분별한 개발과 산림 벌채가 부른 인재(人災)’서식지 잃은 야생의 역습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개울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개울을 건너고 있다. @뉴시스

 

[뉴델리(인도)=더피플매거진] 인도 동부의 한 시골 마을이 야생 코끼리 떼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한밤중 발생한 기습적인 공격으로 잠자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며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인도 자르칸드주 웨스트 싱붐 지역의 소완 마을에 야생 코끼리 떼가 출몰했다. 굶주리고 흥분한 코끼리들은 민가로 돌진해 주택을 부수고 집 안까지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포함해 마을 주민 최소 6명이 코끼리에 짓밟혀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도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단발성 비극이 아니다. 지역 뉴스 매체인 애비뉴 메일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차이바사 지역에서 코끼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일주일 새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밤마다 이어지는 야생동물의 습격 공포에 떨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극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목하고 있다. 급격한 대규모 도시화와 산림 벌채로 인해 숲이 사라지고, 인간 거주지와 야생동물 서식지 사이의 완충 지대가 소멸하면서 코끼리들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야생코끼리 #자르칸드주 #환경파괴 #인명피해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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