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새해 메시지서 ‘교육 기본 더 단단히, 혁신은 더 과감히’ 강조
_ 지방교육자치·안전한 학교·디지털 전환 “신뢰 기반으로 추진”
_ 고교학점제·유보통합·디지털 전환 격변 속 “정책-현장 간극 줄이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더피플매거진]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이 2026년 1월 1일 새해 메시지를 통해 사자성어 ‘동심협력(同心協力)’을 내걸고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화합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올해 교육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지방교육자치 강화,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신뢰 기반 미래교육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 현장이 고교학점제, 유보통합, 디지털 전환 등 굵직한 변화를 연속으로 맞았다고 짚으며 “정책의 이상적인 방향과 실제 교육 현장의 간극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기본은 더 단단하게, 미래를 향한 혁신은 더 과감하게”를 2026년 교육청 협력의 기조로 제시했다.
우선 지방교육자치 실현과 관련해 강 교육감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교원 정원 확보,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등 현안을 중장기 관점에서 다루되, “교육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실성 있는 대안을 함께 만들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배움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고 강조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생의 질문·탐구 중심 수업 정착과 교사의 수업·생활지도 집중을 돕는 여건 개선도 과제로 제시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를 뒷받침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두고 “새 제도나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추진하되 “그 중심에는 인간다움과 공동체 가치가 자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혼자의 힘으로는 넘기 어려운 시대의 파고를 신뢰와 연대의 힘으로 함께 넘어서야 할 때”라며 “시도교육감들이 아이들이 더 크게 꿈꾸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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