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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기문 3선 저지가 우선"… 하기태 영천시의원, 시장 불출마 '결단'

등록일 2025년12월28일 18시52분

_ 27일 입장문 통해 후보 사퇴 공식화"국민의힘 후보 난립으로 경쟁력 약화 우려"

_ "나보다 더 강한 후보 밀어줄 것"()최기문 연대 구심점 역할 자처

_ 6파전 양상 국힘 경선 구도 요동'후보 단일화' 신호탄 되나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원

 

[영천(경북)=더피플매거진] 내년 지방선거 영천시장 선거의 유력 주자였던 하기태 영천시의원(전 의장)이 출마의 뜻을 접었다. 국민의힘 내 후보 난립을 막고, 현직 시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적 후퇴'라는 분석이다.  

 

하기태 의원은 27일 언론인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불출마 배경으로 '최기문 시장의 3선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내 영천시장 후보군이 6명으로 난립하는 상황"이라며 "이대로는 현 최기문 시장의 3선 도전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시장 출마를 준비해 왔지만, 오직 영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되는 최 시장의 3선을 막기 위해 뜻을 접는다""최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의 영천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본인이 직접 뛰는 대신,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 의원은 "그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은혜는 살아가면서 반드시 갚겠다"고 덧붙였다.  

 

하기태 의원의 이번 결정으로 국민의힘 영천시장 경선 구도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표가 분산될 위기였던 국민의힘 진영에서, 하 의원의 사퇴가 다른 예비 후보 간의 단일화를 촉발하는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천시장선거 #하기태 #불출마선언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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