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944년 준공 노후 시설… 지난 10월 유충 발견 및 과거 태풍 침수 등 취약성 노출
_ 일일 4만 9천 톤 규모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중앙부처 협의 속도
_ 배낙호 시장 "시민 생존과 직결된 필수 시설… 행정력 총동원해 조기 추진"
배낙호 김천시장이 1944년 설치된 황금정수장의 전면 재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는 일일 4만 9,000톤 규모의 시설을 재구축해 물 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천시
[김천(경북)=더피플매거진] 1944년 설치되어 김천시의 물 공급을 책임져 온 황금정수장이 시설 노후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면 재건설된다.
김천시는 수도정비계획(부분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황금정수장에 대한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일 정수 처리 용량 ▲4만 9,000톤 규모의 시설을 재구축해, 노후 설비로 인한 효율 저하를 개선하고 장기적인 수돗물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황금정수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보완 공사를 거쳐왔으나, 시설 전반의 노후화로 유지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특히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12년 태풍 '산바' 내습 당시 침수 피해를 입어 가동이 중단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정수장 내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시민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 재건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천시가 1944년 설치된 황금정수장의 전면 재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진은 지난 2012년 태풍 ‘산바’로 인해 침수됐던 당시의 황금정수장 모습. @김천시
김천시는 상수도가 시민 안전 및 생존과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인 만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과 협력해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은 김천시의 중장기적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관련 행정 절차와 사업 관리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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