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하우젠트 자선 바자회
‘국수랑 부추전, 두부김치 드시고 달콤한 파파야 메론 맛보세요~’
푸른 하늘에 솜털같은 하얀 구름이 둥실 떠가는 5월의 봄날, 24일 한라하우젠트 아파트 부녀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아파트 광장에서 열었다.
귀한 손님 맞이에 부녀회원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부추전을 지지는 팀, 국수를 삶아 씻어 건지는 팀, 두부를 썰고 그릇에 담는 등 부지런히 음식을 장만하고 있었다.

12시가 가까워오자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이곳을 찾아왔고 한 손님이 “뭐가 맛있나요?”라고 물으니 김경순 부녀회장이“국수도 부추전도 순대도 다 맛있어요~”라고 답하자 사람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고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한쪽 자리에서 국수를 먹던 한라주민 강혜정(34)은 “친정엄마랑 맛있는 것도 먹고 파파야 메론도 시식해보니 달고 아삭해서 한박스 샀다. 좋은 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분 좋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니 더 보람된다”며 활짝 웃었다. 모녀가 함께 국수를 먹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는 국산 100%인 딸기쨈, 미역, 다시마, 두부, 참기름, 파파야 메론을 팔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메론을 시식하고 맛있다며 제일 인기리에 팔려나갔다. 김영희(64)어르신은 “국수 한 그릇 먹고 두부, 미역을 샀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좋은 행사를 하니 같이 즐겁다”면서 가벼운 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한창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이는 가운데 구자학 다사농협조합장, 최상진 다사읍장, 김현태 다사부읍장과 읍사무소 직원들이 이곳을 찾아 부녀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바자회가 먹거리와 식품을 파는 행사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있으니 손님들이나 봉사하는 부녀회원들 모두 가슴속에 뿌듯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