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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경태 '성추행 의혹'에 법사위 아수라장… 고성·삿대질 얼룩

등록일 2025년12월03일 15시08분

_ 신동욱 "양심 있다면 회의 불참해야" vs 장경태 "TV조선 허위 조작 보도"

_ 주진우 "여당 발언이 2차 가해"박은정 "나경원은 폭력 범죄자" 인신공격

_ 추미애 위원장, 신동욱 발언권 박탈하며 파행나경원 "공정 진행하라" 항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은 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파행을 빚었다.  

 

이날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장 의원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법사위는 법의 엄정한 집행을 감시하는 자리인데 장 의원과 관련된 논란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전 국민이 CCTV 화면을 봤는데 데이트 폭력을 운운하느냐. 양심이 있다면 회의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사보임을 압박했다.  

 

이에 장경태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장 의원은 "해당 보도는 TV조선의 허위 조작 보도"라며 "TV조선에서 쫓겨난 것으로 보이는 신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도망가서 가짜 뉴스를 재확산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가세했다. 주 의원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장 의원 의혹과 관련한 2차 가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느냐"고 질의하며 "지금 법사위에서 여당과 조국혁신당이 말하는 것이야말로 성추행 2차 가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여야 의원들의 공방은 인신공격으로 번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를 나가 경찰 수사를 받으라"고 몰아붙이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이해충돌을 지적하는데, 국회 패트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나경원 의원이야말로 폭력 범죄자니 나가라"고 맞받아쳤다.  

소란이 계속되자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의제에서 벗어나거나 근거 없이 모욕하는 경우 제재할 수밖에 없다"며 신동욱 의원의 발언권을 박탈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왜 우리 당 위원에게만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느냐""제발 공정하게 진행해 달라"고 강력히 항의하는 등 회의장은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난장판이 됐다.  

 

#법사위 #장경태 #신동욱 #성추행의혹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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