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0세·3세 이어 '1세 반' 시범 도입… 교사 1인당 돌봄 인원 축소
_ 법정 기준보다 과감한 투자… 0세 1:2·1세 1:4·3세 1:10 '안동형 모델'
_ 시비 15억 투입해 인건비 지원… 권기창 시장 "내년 전면 확대 검토"
경북 안동시가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시범 사업을 기존 0세와 3세 반에 이어 1세 반까지 확대 운영한다. @안동시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안동시가 보육 현장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실험을 확대하고 있다. 0세와 3세 반에 이어, 손이 많이 가는 1세 반까지 시범 사업 영역을 넓혔다.
안동시는 지난 2023년 경북 도내 최초로 시작한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올해 더욱 강화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존 0세, 3세 반 지원을 유지하면서, 관내 어린이집 4개소를 선정해 1세 반 시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가 적용하는 '안동형 비율'은 현행 영유아보육법 기준보다 훨씬 완화된 수치다. 법적 기준은 교사 1인당 ▲0세 3명 ▲1세 5명 ▲3세 15명이지만, 안동시는 이를 ▲0세 2명 ▲1세 4명 ▲3세 10명으로 줄여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더 세심한 밀착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시비 15억 원을 편성, 학급 수 증가에 따른 추가 담임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3년 0세 반을 시작으로 2024년 3세 반까지 대상을 넓혀 왔으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는 아이들의 발달과 안전, 부모의 신뢰, 교사의 처우 개선까지 아우르는 핵심 정책"이라며 "1세 반 시범 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전면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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