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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아파트 부녀회 알뜰 바자회 열려

등록일 2012년05월27일 11시37분

삼산아파트 부녀회 알뜰 바자회 열려
“국수랑 전이랑 드시고~유기농 계란, 쑥떡 등 맛난 음식들 싸게 사가세요~”

파릇파릇한 풀잎들이 짙어져가는 지난 17일, 삼산 아파트에서 알뜰 바자회가 부녀회 주관으로 열렸다.

아파트로 들어서니 천막아래 국수를 삶아 동그랗게 체에 건져 놓는 부녀회원, 부추를 씻어 건져 밀가루에 무쳐 전을 지지는 부녀회원들도 있었고, 미나리와 각종 야채에 회를 넣어 매콤달콤하게 무친 무침회와 쑥떡과 묵, 두부김치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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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론 천막아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미 많은 마을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추교경(70) 노인회장은 “오늘 부녀회에서 마련한 묵, 두부김치, 국수 모두 맛있다. 삼산 아파트를 위해 애쓰는 부녀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고 부녀회원들은 주문 음식을 나르느라 분주하고 되가져온 그릇을 설거지하는 조도 땀방울을 흘렸다. 이영애 부녀회장은 “올해 처음 회장직을 맡았고 바자회를 열게 돼 기분 좋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정성으로 음식을 마련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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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정수헌 군의원과 최상진 다사읍장, 구자학 다사농협조합장이 이곳을 찾아 부녀회원들에게 수고한다며 악수를 나눴고 테이블에도 들러 주민들에게 맛있게 많이들 드시고 좋은 물건 많이 사가라며 인사했다.

테이블에는 이웃 아파트 주민들이 찾아오거나 또는 같은 모임 회원들이 함께 앉아 동동주를 손에 들고 “건배”하며 활짝 웃었다.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유기농 계란 한판을 사서 손에 들고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이날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노란 콩고물을 묻힌 쑥떡이었는데 판매하는 부녀회원은 직접 산에서 캔 쑥으로 만들었다고 자랑했고 시식하던 사람들도 고소하고 아주 맛있다며 많이 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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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바람이 부는 봄에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식도 먹고 얘기도 나누니 사람사는 정겨움이 가득 묻어났고 가족에게 줄 음식을 사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뿌듯한 표정이 넘쳐 흘렀다.

이영애 부녀회장은 이날 바자회 수익금 300,000원을 21일 다사읍사무소에서 정수헌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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