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머니북 판매 수익금으로 8400만 원 상당 농기계 2대 기증
_ 산불로 농기계 3400여 대 소실된 농가에 '단비'… 영농 재개 지원
_ 임대사업소 배치해 피해 농가 우선 대여… "다시 일어설 힘 보탠다"
21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구세군이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의 영농 복귀를 도울 농업용 트랙터를 기증하고 있다. @안동시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구세군이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경북 안동의 농경지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운다.
안동시는 지난 21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구세군 한국군국으로부터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농업용 트랙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토스가 발간한 금융 서적 '머니북'의 판매 수익금을 구세군에 기부하면서 성사됐다. 구세군 측은 이 기금을 활용해, 산불 피해로 생계 수단인 농기계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안동 지역 농가의 영농 재개를 돕기로 결정했다.
전달식에는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장과 한승호 경북지방장관이 직접 안동시를 방문해 총 8,400만 원 상당의 농업용 트랙터 2대를 전달했다. 해당 장비는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배정되어,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불 피해 농가에 우선적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3,445대의 농기계가 소실되는 등 영농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다. 이번에 기증된 트랙터는 경운, 파종, 수확 등 필수적인 영농 작업을 재개하는 데 실질적인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봉식 국장은 "토스와 구세군의 마음이 피해 지역 농업인의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막막한 상황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지원을 결정해 준 토스와 구세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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