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지도부 총출동해 장외 여론전 '시동'… 광복로에 8천 구름인파 집결
_ 장동혁 "YS 서거 10주기, 통합 정신으로 뭉쳐야… 내년 지선 필승"
_ 범어사·구포시장서 민생 행보… "전통시장은 민생 척도, 전폭 지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부산 국민대회'에 참석, 이재명 정권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부산=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이 보수의 심장 부산에서 장외 여론전의 닻을 올렸다.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이재명 정권을 향한 총공세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2주간 이어질 전국 순회 국민대회의 첫 일정으로, 부산 시민과 당원 등 주최 측 추산 약 8,000명이 운집해 세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장동혁 당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민수·김재원·양향자 최고위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또한 이헌승·김희정·박수영·이성권·곽규택·김대식·김미애·서지영·서천호·정성국·정연욱·주진우 의원들도 대거 함께해 힘을 보탰다.
연단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서거 10주기를 언급하며 '단결'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부산 국민대회'에 참석, 이재명 정권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장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이라고 하셨다"며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씀처럼, 이재명 정권이 우리의 목을 비틀어도 반드시 새벽을 깨우는 닭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들은 늘 파괴하고, 늘 무너뜨려 왔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켜왔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늘 새로 세워왔다"며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끝내려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끝내려 하고, 법치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히 국민의힘을 지키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과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성전"이라며 "저들이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끝내려 할 때,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지도부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부산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부산에 해양수산부만 오면 되느냐. 가덕도신공항 만든다고 해놓고 갈매기만 날게 만들면 부산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지선에서) 부산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는 이겨야 한다. 우리끼리 손가락질하면 안 된다"며 "장 대표와 양향자를 지도부에 보내주셨으면 끝까지 지켜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을 예방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 대표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이야말로 민생의 척도"라며 주차장 증축과 쿨링포그 설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장을 둘러보는 동안 상인들은 "인물이 훤하다", "파이팅"을 외치며 환대했고, 장 대표는 시민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스킨십을 넓혔다.
한편, 부산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지도부는 울산으로 이동해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국민대회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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