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 이어 아시아 3위… 월드컵 조추첨 '포트2' 확정
볼리비아·가나 연파하며 순위 유지… "마지노선 23위 안착"
내달 6일 미국서 조추첨… 강팀 피할 유리한 고지 점령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22위를 기록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의 '포트2' 진입을 확정 지었다.
20일(한국 시간)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월과 변함없는 22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까지 23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10월 A매치 성적을 바탕으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랭킹 유지로 한국은 내달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한 위치인 '포트2'를 배정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 랭킹 22위를 기록하면서 포트2 마지노선인 23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게 됐다"며 "포트2 배정이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조 추첨은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 진출 48개국을 4개 포트로 나누어 진행한다.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을 제외한 랭킹 상위 1~9위가 포트1에, 10~23위가 포트2에 배정된다. 상위 포트에 속할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팀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란이 20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는 스페인이 차지했으며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브라질은 두 계단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