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가야홀, 기세록 이임회장서 서상화 신임회장으로 평통기 굳건히 인계
서 회장 "통일, 혼자 못 이뤄… 국민 속으로, 미래로 나아갈 것“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통일은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가능한 역사적 과업입니다!"
18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 출범식'에서 서상화 신임 협의회장의 힘찬 취임 일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출범식은 제22기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의 새로운 2년을 알리는 자리로, 38명의 신임 자문위원과 고령군수, 군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가야홀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신임 전종섭 간사의 사회로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임하는 기세록 전임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된 뒤, 고령군협의회를 상징하는 민주평통기가 22기를 이끌 서 신임회장에게 굳건히 인계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80년대 민주화추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칠곡·고령·성주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한 서 회장의 취임사는 특히 주목을 받았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셨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정책 자문기구로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 회장은 22기 협의회의 핵심 가치로 '소통'과 '공감'을 내걸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통일 공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청소년과 미래세대가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참여의 장을 넓혀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고령군협의회가 군민 속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모범적인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 속에서 평화통일의 디딤돌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고령군수가 38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자문위원을 대표한 박찬종, 손현승 위원은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제22기 고령군협의회는 2027년 9월 30일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지역대표 7명, 직능대표 31명(여성위원 14명 포함)으로 구성돼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45년의 역사를 가지며, 현재 국내 228개 시군구 협의회와 해외 45개 지역 협의회 등 전 세계적으로 약 22,000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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