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적 7가정, 4박 5일 세부 방문… 현지 학교·문화 체험
"자존감·정체성 확립"… 다문화 자녀의 글로벌 성장 지원
최재훈 군수 "뿌리 이해하고 자긍심 갖길"… 2009년부터 90가정 지원
12일, 달성군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에 참여하는 7개 필리핀 결혼이민자 가정이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달성군가족센터(센터장 방승희)와 함께 필리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와 자녀 7가정을 대상으로 12일부터 4박 5일간 필리핀 세부를 방문하는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 7가정은 어머니의 고향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현지 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고,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승희 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이 달성군의 포용적 가족정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달성군은 2009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0가정(279명)의 다문화 가족을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부모 교육, 엄마나라 이해 교육,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