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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탕!탕!탕!탕!' 한국 사격, 세계선수권서 하루에 '금빛 4발'

등록일 2025년11월15일 12시07분

'신성' 오세희, 50m 소총복사 2관왕"세계 무대 맛봤다"

'올림픽 챔피언' 양지인, 25m 권총 2관왕"월드챔피언 기쁘다"

, 6개로 종합 2위 도약2026 아시안게임 '청신호'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50m 여자부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계림(화성특례시청),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임하나(화성특례시청) 선수(왼쪽부터). @대한사격연맹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50m 여자부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계림(화성특례시청),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임하나(화성특례시청) 선수(왼쪽부터). @대한사격연맹

 

[서울=더피플매거진]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며 '사격 강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신성' 오세희와 '올림픽 챔피언' 양지인이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대표팀은 14(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복사와 여자 25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땄다.

 

먼저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임하나, 이계림(이상 화성시청)이 본선 합계 1872.8점으로 덴마크(1866.1), 노르웨이(1863.2)를 제치고 우승했다. 유럽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의 우승이라 의미가 컸다.

 

오세희의 활약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오세희는 626.5점을 쏴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를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희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큰 대회는 처음이라 잘됐던 것들, 해야 하는 것들에만 집중했는데 이름이 맨 위에 올라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다""세계 대회의 맛을 보니 의지가 한 층 더 두꺼워진 것 같다. 더 갈고 닦아서 아시안게임이란 세상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50m 여자부 소총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선수. @대한사격연맹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50m 여자부 소총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선수. @대한사격연맹

 

25m 권총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렸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한국체대)을 비롯해 오예진(IBK기업은행), 남다정(우리은행)이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1757점으로 중국(1753), 프랑스(1748)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은 결선에서도 40점을 쏴 야오첸쉰(중국·38)을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양지인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지인은 "작년에 올림픽 챔피언을 했는데, 올해는 월드챔피언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25m 여자부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한국체대), 남다정(우리은행) 선수(왼쪽부터). @대한사격연맹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25m 여자부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한국체대), 남다정(우리은행) 선수(왼쪽부터). @대한사격연맹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 은메달 2, 동메달 3개로 인도(3, 5, 4)를 제치고 종합 순위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중국(10, 6, 2)이다.

 

한편,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 나선 북한은 합계 1798.9점으로 15개 출전국 중 최하위에 그쳤다.

 

#사격 #세계선수권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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