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 12분 환상 프리킥 선제골… A매치 54호골 달성
'1년 8개월 만의 복귀' 조규성, 후반 43분 쐐기골로 화려한 귀환
18일 가나전 승리 시 '북중미 월드컵 포트2' 확정적… 22위 수성 '청신호'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대전=더피플매거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캡틴' 손흥민(LAFC)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에 힘입어 볼리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무패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의 균형은 전반 12분 일찌감치 깨졌다. 황희찬(울버햄튼)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성공시켰다. 볼리비아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골문 구석을 가르는 완벽한 궤적이었다. 손흥민의 A매치 54호골이다.
추가골은 경기 막판에 터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후반 43분, 김문환(대전)의 크로스 이후 이어진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볼리비아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다음 달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2 유지가 목표다. 한국이 가나전까지 승리하면 포트2 마지노선인 23위 안에 들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