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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47%의 명령"… '72만 표' 업은 김상권, "경남교육 자존심 되찾겠다"

등록일 2025년11월11일 12시21분

3년 전 6,750표 차 석패"도민의 부름에 응답" 재출마 선언

"수능 전국 꼴찌, 1600억 태블릿 사업... 교육은 정치 실험장 아냐"

기초학력 강화·교권 확립 등 5대 약속"보수·중도 단일화로 승리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

 

[창원(경남)=더피플매거진] "0.47%, 6,750표 차이.“

 

3년 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아쉽게 석패했던 김상권 예비후보가 72970표의 지지를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규정하며, 202663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7년 교직 경험을 내세운 그는 '수능 전국 꼴찌' 등 현재 경남교육을 '위기'로 진단하며, "교육은 정치의 실험장이 아니다"라고 현 교육 수뇌부를 정조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전 패배를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밤새 이어진 개표의 긴장 속에서 72970표의 지지는 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부름으로 남았다""오늘 저는 '경남교육을 다시 세워 달라'는 그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37년간의 교사, 교장, 교육청 국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 경남교육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남은 국어, 영어, 수학 모든 영역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1,6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부은 태블릿 PC 사업은 현장의 혼란만 남겼고, 실효성 없는 기관 설립은 예산 낭비로 이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정치의 실험장이 아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엄중한 현장"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기초가 단단한 교실''교사가 존중받는 학교'를 되찾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책임제 강화 교사 행정업무 대폭 감축을 통한 수업권 보장 농어촌·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 AI 시대 사람 중심의 창의·융합교육 참여형 투명한 교육행정 실천 등이다.

 

그는 "경남의 학력이 전국 꼴찌에서 벗어나고,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이 꽃피는 날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년 교육감선거에서 보수와 중도의 뜻을 모아 단일 후보로 나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3년 전 선거에서 이미 경쟁력과 자질, 도덕성에서 검증받은 저 김상권이 그 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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