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05억 투입, 8.7km 구간 생태 복원 '최종 준공'
직강화·콘크리트 구조물로 '단절'됐던 과거... 어도·생태공원 '활짝'
김학동 군수 "치수 넘어선 복합 친수공간… 주민 삶의 질 향상“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콘크리트 구조물에 막혀 있던 하천에 물고기가 돌아올 길이 열리고, 그 옆으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힐링 산책로가 생겼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과거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기능에만 집중돼 생태계가 단절됐던 금곡천이 3년간의 복원 사업 끝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완벽히 재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이르는 약 8.7km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원 사업을 진행해 지난 10월 말 최종 완료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과거 하천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直江化)되고,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 등으로 인해 수생태계 단절과 생물 서식처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예천군은 하천의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어도(魚道)와 낙차공을 설치하고 어류 서식처를 새롭게 조성해 하천의 생태적 균형을 회복했다.
단순히 생태계만 복원한 것이 아니다. 하천을 따라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을 함께 구축해,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힐링 친수공간'으로 탈바K꿈시켰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