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수 한 그릇 하실래예?
-국수, 계란, 동동주, 부추전 등 팔아
-주민들 큰 호응, 수익금은 민간사회안전망에 전달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우리가 앞장 서야죠" 이영애 다사읍 삼산아파트 부녀회장은 손님을 맞느라 바쁜 와중에 던진 말이다. 삼산아파트 부녀회는 6월 7일, 두 번째 알뜰바자회를 열어 여러 음식들을 팔아 얻은 수익금을 다사읍 민간사회안전망에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1시부터 문을 연 바자회는 12시가 되자 많은 주민들의 호응으로 성황을 이뤘다. 섭씨 32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막 밑에 모인 주민들은 국수, 동동주, 부추전, 메밀묵 등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주문 음식을 준비하고 나르느라 쉴 틈이 없었다.

채명지 군의원, 정기백 태성그린시티 이장, 오정화 한서아파트 이장, 이직노 새마을 금고 이사장, 정군표 다사고 운영위원장 등은 국수, 동동주, 무침회 등을 먹으면서 음식맛이 보통이 아니다며 만족감의 웃음을 보였고 김영희 회장을 비롯한 다사사랑 담쟁이 봉사단원들도 밝은 웃음을 띠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뒤늦게 도착한 추교훈 다사읍장을 비롯한 다사읍 직원들과 구자학 다사농협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바자회에 동참하며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큰 호응에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애 부녀회장은 "영천까지 가서 쑥을 뜯어와 쑥떡을 만드는 등 먹거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올해가 두 번째 바자회인데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성공리에 바자회를 개최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아파트 주민 김숙자씨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웃도 도우고 일석이조다. 막연히 아파트가 삭막하다는 느낌이지만 우리 아파트는 정이 넘쳐 흐른다"고 말했다.

정겨운 이야기를 통해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던 바자회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다사읍 민간사회안전망(회장 정수헌 군의원)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