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 성서소방서 신설?
다사읍 죽곡리에 들어서는 신설 소방서 명칭으로 지역이 시끄럽다. 내년 대구에서 여덟 번째로 신설되는 소방서는 부지면적 4천900㎡로 달서구 일부지역과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명칭이 ‘성서소방서’로 알려졌다.
이에 달성군의회(의장 배사돌)는 전체의원의 공동발의로 다사읍 죽곡리에 들어서는 신설소방서의 명칭 ‘성서소방서’를 ‘다사소방서’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안을 11일 제222회 달성군의회 제2차정례회 제9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공공기관의 명칭은 그 지역의 상징성과 함께 행정구역과 지역정서에 맞는 명칭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명칭은 성서소방서로 한다는 것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지역 정수헌 의원은 "신설 소방서의 관할 면적 중 70% 이상이 다사, 하빈 지역이 차지하고 있는데 명칭을 성서소방서로 한다는 것은 상식밖의 처사이고 지역민의 의견을 송두리째 무시한 탁상행정의 본보기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채명지 의원은 "성서라는 지명은 행정구역에는 없는 이름이고 다사, 하빈 지역민뿐만아니라 달서구 지역 주민들 역시 소방서 이름으로 혼돈을 야기할 소지가 크다"라며 명칭 변경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소방서 신설을 추진중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성서소방서는 확정된 명칭이 아니며 앞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