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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다 됐다고?” 진료 불만 50대, 한의사에게 저농도 염산 뿌려

등록일 2016년01월08일 20시52분

내 몸이 다 됐다고?” 진료 불만 50, 한의사에게 저농도 염산 뿌려

 

달성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진료에 불만을 품고 한의사 얼굴에 청소용 염산을 뿌린 혐의로 A(58·달성군 0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서 형사1팀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12 30일 오전 11 45분쯤 달성군의 한 한의원 진료실에서 한의사B(48)씨의 얼굴에 청소용 염산 희석액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의사 B씨는 눈에 염산 희석액이 들어갔지만, 저농도여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안과검사 후 귀가했다. 청소용 저농도(10%) 염산은 화장실 청소 등의 용도로 쓰이며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일반 화공약품 염산은 순도가 80% 수준이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3년간 한의원에서 변비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자 이에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해간 청소용 염산 희석액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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