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예산 어디어디에 쓰이나?
-8년 연속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
-정부안보다 1,385억 원 늘어난 3조 1,584억 원 성과
대구시는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7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1,385억 원이 증액된 3조1,584억 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재정이 세수의 소폭 상승,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운 재정과 아울러 정부예산편성 방침상 부처 재량지출 10% 구조조정, 재정사업 평가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성과의 배경에는 민선6기 출범시 국비확보에 최우선하겠다는 권영진 시장의 방침 속에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략적 대응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민선6기 대구시의 차세대 주력산업인 물·의료·에너지·자동차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639억원), 낙동강 물환경연구소 유치(36억원)를 비롯,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178억원), 한국뇌연구원 운영(250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192억원), 첨단임상시험센터(90억원), K-메디컬(외국의료인력연수원) 건립(108억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96억원),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58억원)과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개발사업(40억원), 자율주행차 핵심기술개발(89억원) 등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육성된다.
미래성장 R&D사업 관련 국비 예산으로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지원센터 건립(44억원), 스마트클린 변속시스템 핵심부품기술 개발(60억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65억원), 제조업 혁신 3.0기반 물없는 컬러산업 육성(35억원) 등 창조경제를 견인할 동력을 확보했다.
지방하천 정비(249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5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2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육성(20억원), 저소득층 밀집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45억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169억원)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78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1000억원), 안심-하양 복선전철화(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290억 원), 대구선 복선전철 건설(700억원)과 함께 신규사업으로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50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을 위한 부지매입비(감정평가용역비, 2.4억원)를 확보해 도청이전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중장기 대형사업에 해당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인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1756억원), 제조업 혁신 3.0기반 물없는 컬러산업 육성(550억원), 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핵심기술개발사업(168억원) 등 3건의 예타 통과로 향후 3~4년간에 걸쳐 2000억원 이상이 대구시에 투입되는 기반을 다졌다.
지난달 30일 새벽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화재 수습 및 복구관련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서문시장 재해지원 융자를 위한 소상공인지원(200억원), 상인교육 및 시장인프라 지원(15억원), 전통시장 선진화방안 연구용역(1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노사평화 선진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노사평화의 전" 건립(설계비 5억원)도 반영돼 앞으로 대한민국 노사협력ㆍ산업평화의 메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정 기자